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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혜화 소극장_연극 옥탑방 고양이 후기

by 제응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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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봤던 소극장 연극을 드디어 포스팅 하게 되었다.....게으른 과거의 나.....

올 봄 한창 코로나 끝물이라 나가 놀고는 싶고 넷플릭스도 지겹고 마스크는 써야하는데 답답하고 걱정되고

그딴거 다 필요없고 그냥 예매해 버렸다ㅋㅋㅋ

정말 오랜만에 하는 문화생활인데 코로나 때문인지 연극 예매 비용이 생각보다 저렴해서 오??너무 좋은데?? 이러면서 갔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연극 시작하기 전에 일단 배부터 채워주었다. 밖에서 외식 할 땐 보통 평소에 집에서 먹기 어려운 음식을 먹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라(외식 많이 안함) 파스타로 결정

극장 건물 2층에 바로 롤링파스타가 있기도 해서 점심 식사하고 바로 연극 보러 지하로 내려갔다.

 

연극은 로맨스코미디 옥탑방 고양이!!

대략 간단한 내용을 소개하자면 옥탑방에 부동산 계약이 꼬여서 처음보는 남,여가 어쩔 수 없이 함께 살게 되다가 둘이 사랑을 하게 되는....그 과정을 원래 옥탑방에 있던 암, 수 고양이의 시선으로도 바라보며 풀어가는 이야기이다.

주인공의 첫만남은 항상 그렇듯 여기서도 투닥투닥하며 매일 싸우는 일상의 반복으로 진행된다.

너무 무겁지 않은 주제라 가볍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연극이였다.

연극 볼 때마다 느낀점은 소극장 배우들은 예쁘고 잘생겼고 매력까지 있는데 그 매력은 연극할 때 연극톤과 발음에서도 오는 것 같다. 

하나같이 말을 디게 잘하는 거 같이 느껴짐!!

연극보고 나서 가까운곳에 낙산공원이 있어서 산책할 겸 올라갔다.

가는 길에 재롱부리고 있는 고양이ㅋㅋ옥탑방 고양이보고 왔더니 낙산공원 고양이가 반겨줌

올라가면서 점점 어두워졌는데 낙산공원은 원래 야경이 예뻐서 빨리 깜깜해지길 기다리며 천천히 올라갔다.

올라가서도 해가 안져서 조금 기다리느라 너무 추웠는데...4월인데 왜 아직도 한겨울처럼 추운건지ㅠㅠ꽃샘추위였나보다.

밤 늦게 예쁜 야경과 인생샷 남긴느 게 국룰이라 사진을 엄청 찍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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